2021. 3월을 맞이하며...

   전주시청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법 날씨가 풀려 봄 날씨라고는 하지만 아직 쌀쌀함을 면치 못하는 3월입니다. 성난 사람처럼 냉기를 몰아치던 날씨가 대번에 바뀔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 모래가 경칩으로 내달리는 요즘인데도 아직은 완연한 봄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하긴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력 2월은 비교적 찬기가 다 빠지지 않는 달인데요. 예측할 수 없는 하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동지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전주지역 코로나19의 기세가 무섭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막연히 남일만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제는 우리 바로 옆에서 일상이 되어 기회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개개인의 건강, 가족과 조직의 안전을 위하여 여느 때보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전주시의 방역 행정에도 협조 해야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코로나19에 개개인 철저히 대비하고 전주시의 관련 행정에 능동적이고 민감하게 협조해야 하는 시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2021년 봄의 초입 3월을 맞아 소소한 일상에 행복함을 느끼는 조합원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완벽을 추구하며 살고자 하지만 이것이 때때로 자신을 옭아매고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요? 마땅히 현재의 자신보다 점점 성장하는 자신을 바라야 하겠지만, 현재의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 일에도 소홀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y

늘 자신과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멋진 조합원이 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원준 올림